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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 : 해당되는 글 1369건

2005.10.27 사수 2
2005.10.26 보고싶다 8
2005.10.19 National Geographic에 실린 사진 찍을 때의 요령 2
2005.10.13 20051002 
2005.10.11 천룡팔부 6
2005.10.11 -'번지 점프를 하다' 中에서 - 
2005.10.08 장터 변신변신... 7
2005.10.04 200510XX at 통도사 8
2005.09.30 What is it? 2
2005.09.28 [펏다]계포일락(季布一諾) 2

사수 | [Photograph] 2005. 10. 27. 03:41
http://hologon.net/entry/%EC%82%AC%EC%88%98



Contax G2, G45mm, Fuji Reala 100


3공장 우리조 사수다.
스타크래프트 제자(?)
우린 매일 배틀을 하지
언제나 내가 이기지만 ^^
오늘은 서울에서 온 손님과 함께 2:1, 3:2로 해서
열심히 이겼다.
오랜만에 사수도 이겨서. 즐거웠나 보다.

회사를 옮기기전에 1:1로 싸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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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 [我] 2005. 10. 26. 04:46
http://hologon.net/entry/%EB%B3%B4%EA%B3%A0%EC%8B%B6%EB%8B%A4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고 싶다'는 말을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말에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말이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보고 싶다'는 순수한 애정의 표현이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의 고백이다.
'보고 싶다'는 '사랑한다'이다.

- 용혜원의 《사랑하니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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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Geographic에 실린 사진 찍을 때의 요령 | [Photograph/Tip] 2005. 10. 19. 15:53
http://hologon.net/entry/National-Geographic%EC%97%90-%EC%8B%A4%EB%A6%B0-%EC%82%AC%EC%A7%84-%EC%B0%8D%EC%9D%84-%EB%95%8C%EC%9D%98-%EC%9A%94%EB%A0%B9

☆ National Geographic에 실린 사진 찍을 때의 요령

1. Bob Krist (“Danish Light,” July/August 1998)

Pay attention to the quality of light and not just the subject.
좋은 빛을 찍는 겁니다. 좋은 대상물이 아니예요.

Shoot in warm light, around dawn or dusk.
새벽녁과 황혼 무렵에, 부드러운 빛 아래서 찍으세요.

Always take a look at the edges of the view field.
언제나 시각의 가장자리(끝)를 주목하세요.

Shoot plenty of film.
많이 찍으세요.

Include a dominant element in the image.
사진에 중심이 될만한 뭔가를 포함시키세요.

Always carry a polarizing filter and tripod with you.
PL필터와 삼각대를 챙기세요.



2. Gail Mooney (“America’s Hometown,” July/August 1998)

Be an observer.
Be patient and watch life as it happens then be ready to capture
the right moments as they present themselves.
관찰자가 되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삶을 지켜보다가 그들의 그 순간을 잡아낼 준비를 하세요.

Don’t bog yourself down with all the latest gadgets.
The real art is being able to communicate and to understand what the message is.
최신 장비에 목매지 마세요.
진정한 예술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교감하고 이해하는데서 시작됩니다.

A lot of amateurs make the same mistakes:
not thinking about what they’re shooting; not considering the light; staying on
the outside and not getting in where the action is; using a flash in a big interior
where it won’t do any good.
많은 아마추어들은 같은 실수를 합니다 :
자신들이 무엇을 찍는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빛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피사체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 동화되지 않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쓸모없는 플래시를
사용합니다.

Never leave home without lots of extra batteries,
a small flashlight, a compass, a magnifier, and a weather radio.
풍경사진을 찍으러 나설 때는 여분의 배터리, 작은 손전등, 컴퍼스, 쌍안경, 날씨를 알려줄
라디오를 꼭 챙기세요.



3. Jim Richardson (“Sojourn on a Southern Highway,” November/December 1998)

Shoot more pictures and throw away the bad ones.
You’ll try more things: angles, exposures, and so on. The one way to get
the photo right is to try lots of different approaches.
많이 찍고 좋은것을 골라 내세요. 각도, 노출 등등을 바꿔가며 여러번 찍으세요.
좋은 사진을 찍는 한 방법은 여러 접근방법을 통해 많이 찍는 것입니다.

The human eye sees differently than a camera,
so try to imagine how that image will look in a photograph.
사람의 눈은 카메라처럼 많은 차이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사진으로 어떻게 찍힐지를 상상해 보세요.

Don’t just point the camera at the scene.
Try to create a sense of depth and put things in the image for scale.
장면의 구도만을 보지 말고,
스케일에 따라 창조적으로 심도를 조절해서 사물들을 집어넣어 보세요.

Get up early and stay out late.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세요.

Force yourself to “think little” and to “think big” by doing close-ups and long shots.
You’ll gain a lot in the process of looking for details and grand-scale images.
접사를 찍을땐 작게 생각하고 풍경을 찍을땐 크게 생각하세요.
세밀한 것과 큰 스케일에서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Try carrying a right-angle viewfinder
and put the camera on the ground or up high on a ledge and experiment.
수직 뷰파인더를 써서 사진기의 보는 눈높이를 바꿔보세요.

Meet the people you are going to photograph
and establish a rapport before you begin shooting.
사진찍는 사람과 먼저 만나서 친해지세요.

Use wide-angle lenses for close-ups,
because it’s easier to create a sense of perspective.
다가가서 찍을 때는 더 광각의 렌즈를 쓰세요. 원근감을 만들기가 더 쉽습니다.

Carry a compact folding reflector to illuminate objects in the foreground.
접는 반사판을 가지고 대상물에 앞에 낮은 곳에 두면 빛이 더 삽니다.

When you are traveling,
go to a souvenir shop and pick up a bunch of postcards for the place you’re visiting.
It will let you see how others see each place so you can try to approach it more
creatively. Invariably, you will also find something that you didn’t know was there!
여행에서는 관광상품 가게에서 그 지방의 엽서들을 보면 다른 이들이 보는 방법을 볼 수 있고
당신은 더 창조적인 사진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을 겁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지방에 있는지 몰랐던 새로운 장소나 볼거리를 찾을 겁니다.




4. Mark Thiessen (“Garden of Dreams,” January/February 1998)

Try to get close enough to your subject to capture the important details.
사물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중요한 디테일을 잡아 내세요.

Experiment with different types of film in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
For example, try using tungsten film outdoors, perhaps using a fill-flash with
a daylight-to-tungsten gel taped over the head.
여러가지 필름으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찍어 보세요.

Try using a fanny pack rather than a camera bag.
It is not only lighter but safer while traveling in foreign countries.
허리에 차는 팩을 사용해 보세요. 가볍고 여행지에서 더 안전합니다.

Take a tripod,
which allows you to use slower speeds and longer lenses during twilight.
삼각대 꼭 챙기세요.


5. Bill Luster (“Brown County,” July/August 1997)

Be as basic as you can in your equipment.
Try to use just a camera, a couple of lenses, and not much more.
It keeps you thinking about what you’re shooting.
가볍게 꾸려서 다니세요.
카메라 한대와 렌즈 두개, 그리고 약간의 보조장비만 가지고 다녀 보세요.
당신이 찍고 있는것에 좀더 집중하게 됩니다.

Try to include people in every picture you shoot.
사진에 사람이 들어가야 재미있습니다.

Make sure you’ve got film in the camera, set the ISO dial,
and don’t shoot into the sun.
항상 카메라엔 필름을 넣어 두고, ISO 다이얼을 맞춰 두세요. 그리고 해를 직접 찍지 마세요.

Always have a sturdy tripod handy
and never leave home without duct tape in your camera bag.
Tape around the camera to keep out dust and water. You can also writes notes on
the tape to organize caption information at the end of each day.
항상 튼튼한 삼각대를 휴대하시고 종이 테이프를 가방에 챙기세요.
종이 테이프로 카메라를 감아 물과 먼지로부터 보호하고, 또한 테이프 위에 간단히 메모를
해서 그날의 촬영을 마치고 참고할 수가 있습니다

내게 얘기 하는 것 같다. 카메라라는 것에 취미를 붙일려 하는 나에게 말이다.
좋은 카메라는 필요한 것이 아니다.
발줌.
자신들이 무엇을 찍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빛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난 최근 네이버 블로그의 slrclub.com의 사용기를 비판하는 글을 읽었다. 어느 정도는 공감한다. 나도 쉴새없이 들락거리기 때문인데. 예전의 나 아니 지금의 나도 그럴 수 있다는 것.
개인의 직접 사용해 보고 올리는 사용기는 구입예정자들에게 좋은 정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협찬을 받은 물건을 가지고 개인이 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진과 글들. 처음에 그 글을 읽은땐 '정성이 가득한 사용기'라 생각했지만. 다 읽고 하루 이틀이 지나면 궁금증이 생기곤 했다. '왜 저렇게까지 할까?' 결론은 협찬이라는 것.
이런. 사용기를 빙자한 광고라는 결론이든다.
글 또한 카피라이터 수준의 실력으로 말이지.

가려가면 읽어야 한다. 낚시꾼에 낚이지 않으려면.
또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이 우린 '사진'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사진'이다.
난 '펜탁스포럼'에 자기 소개란에
소유하고 있는 렌즈
판매한 렌즈로 나누어 리스트를 남긴것
가지고 있는 것보단 판것이 더 많다는 것 판 제품이 2번이 동일 제품이 있고 또 동일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새제품을 산 뒤에 장터에 가보면 동일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다. 이윤 중고로 사서 재판매하기 때문이지.. 장터의 물흐리는 사람들.

ps.나에게 한 얘기다. 펜포의 어느분은 이런 말도 했다지 '비싼 렌즈를 사용하면 내공은 자연스레 생기는 것이라고, 펜탁스 사용자라면 빚을 내서라도 Star, Limited 렌즈를 가져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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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2 | [我] 2005. 10. 13. 17:49
http://hologon.net/entry/20051002



웨딩샵에서 친구와 후배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셀카 했는디~
이상하게~~ 결혼식이 아자아주 많이 지났지만. 오늘에서야 사진 넘겼다 ㅠㅠ. 결혼식 사진은 스트로브를 사용하지 말아야할 것을 명심해야겠다. 안좋다.. 스트로브..
스트로브를 사용한 것은 필카 였는데.. 뭐.. 그런데로 나왔다..
내가 걱정한 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스트로브 없는 것 더 낳았으리라.
심도도 좀 신경써야 할 부분이였다...
하나는 슬라이드로 찍었는데.. 허걱허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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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 [我] 2005. 10. 11. 18:59
http://hologon.net/entry/%EC%B2%9C%EB%A3%A1%ED%8C%94%EB%B6%80

고등학교때 수업은 뒤전이고.
여타 다른이와 같이 책을 봤다.
무협소설~
지금이나 그때나 나에게 책은 도전의 대상.
그림이 없는 책들은 더더더더..
하지만 그 시절 고덕동에 시립 도서관이 있어.
줄곧 찾았고.
아마 고등하교 시절 내 책을 가장 가까이 한 것 같다.
별의 별별 책들을 다 읽었으니.

한명회, 의성화타, 소동파, 미야모토 무사시 이런 것이 생각이 나네...

요즘 장편 시리즈를 보고 있다. 책은 아니다. 같이 근무 하는 사람들과 같이. 그것은 '천룡팔부' 이것도 그 시절에 읽었다.
파일을 받는 곳에서 '절대강추'라는 말에.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라 생각해서 인지모르지만.. 여하튼 본다.
처음으로 그렇게 장편소설을 읽었던 천룡팔부. 끝까지 읽었던 천룡팔부.

잠시. 그 시절도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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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점프를 하다' 中에서 - | [我] 2005. 10. 11. 05:04
http://hologon.net/entry/%EB%B2%88%EC%A7%80-%EC%A0%90%ED%94%84%EB%A5%BC-%ED%95%98%EB%8B%A4-%E4%B8%AD%EC%97%90%EC%84%9C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번지 점프를 하다'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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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변신변신... | [我] 2005. 10. 8. 22:11
http://hologon.net/entry/%EC%9E%A5%ED%84%B0-%EB%B3%80%EC%8B%A0%EB%B3%80%EC%8B%A0

Sony U30 실버
이글은 SLRCLUB.COM의 어느 분의 위해서
사고.. 거의 안찍었습니다... 누구한테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ㅠㅠ
울 엄니가 박스와 보증서 댑따 버렸습니다...

본체와 목걸이, 원래 충전기, 충전지(있으나 하나 사심이.. 찾아보고 6개가 있었는데 찾아 보구요.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원래 usb cable 되겠습니다. 또 원래 메모리스틱 8m짜리 이렇게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8만원 부르셨지만.. 7만원 착불에...
여타 이유와.. 잠실~~~
지도 잠실 살았습니다.. 꽤 오랜동안이요...~~ ㅋㅋㅋ
편안하게 보세요...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찍었습니다..
백마 해 찍어줬는데..
많이 흔들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팔린 관계로~~~ 잘 사용하시구요... 사진은.. 삭제합니다. 용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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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XX at 통도사 | [Photograph] 2005. 10. 4. 16:09
http://hologon.net/entry/200510XX-at-%ED%86%B5%EB%8F%84%EC%82%AC





대학교 1학년 때 여기 MT를 갔었다. 2000년 봄에도 여길 갔었다. 하지만 통도사는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였다. 이젠 가질 말아야지.

암자가 꽤 많더군... 차로 조용한 암자 찾는 것도 힘들것 같던데... 옆에 탄 사람이 그러는데.. 여기 다 볼려면 일주일 건린다던데...

ps. 이건 필름 카메라다.. Contax G2 45mm, 90mm, Fuji Real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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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it? | [我] 2005. 9. 30. 19:48
http://hologon.net/entry/What-i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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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펏다]계포일락(季布一諾) | [etc.] 2005. 9. 28. 03:02
http://hologon.net/entry/%ED%8E%8F%EB%8B%A4%EA%B3%84%ED%8F%AC%EC%9D%BC%EB%9D%BD%E5%AD%A3%E5%B8%83%E4%B8%80%EF%A5%9D

계포가 승낙한 한 마디의 말이란 뜻으로 일단 약속을 한 이상 꼭 지킨다는 것을 말한다. 금락이라고도 한다.


초나라 사람인 계포는 젊었을 적부터 협기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좋다]하고 한번 말을 한 이상은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켰다. 훗날 서초의 패왕 항우가 한나라의 유방과 천하를 걸고 싸웠을 때, 초나라 대장으로서 유방을 여러 차례에 걸쳐 괴롭혔으나, 항우가 망하고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자 목에 천금의 현상금이 걸려 쫓기는 몸이 되었다. 그러나 그를 아는 자는 감히 그를 팔려고 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그를 고조에게 천거해 주었다. 덕택에 사면이 되어 낭중이란 벼슬에 있다가 다음 혜제 때에는 중랑장이 되었다.

흉노의 선우가 당시 권력을 한 손에 쥐고 있던 여태후를 깔보는 불손하기 짝이 없는 편지를 조정에 보내온 적이 있었다. 격노한 여태후는 곧 장군들을 불러 들였다. 그러자 여태후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상장군 번쾌가 나서며 말했다.

[제가 10만 병력을 이끌고 흉노놈들을 무찔러 버리겠습니다.]

여태후의 안색만을 살피고 있던 무장들은 이구동성으로,

[그게 좋은 줄로 아룁니다]

하고 맞장구를 쳤다. 그때였다

[번쾌의 목을 자르라.]

하고 대갈하는 자가 있었다. 보니 다름아닌 계포였다.

[고조황제께서 40만이란 군대를 거느리시고도 평성에서 그들에게 포위당하신 적이 있지 않았는가. 그런데 지금 번쾌가 말하기를 10만으로 요절을 내겠다고? 이거 정말 큰소리도 이만저만이 아니군. 다른 사람은 모두 눈먼 장님인 줄 아는가. 진이 망한 것은 오랑캐와 시비를 벌인 데서 진승 등이 그 헛점을 노리고 일어섰기 때문이다. 그들에게서 입은 상처가 오늘까지도 아직 다 아물지 않고 있는데 번쾌는 상케 아첨을 하여 천하의 동요를 불러일으키려는 자다.]

모두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계포의 목숨도 이제 끝장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여태후는 화를 내지 않았다. 폐회를 명하고 그 후 다시는 흉노 토벌을 입에 담지 않았다.

또, 초나라 사람으로 아첨을 잘하고 권세욕과 금전욕이 강한 조구라는 자가 있었다. 황제의 숙부인 두장군을 찾아가 계포한테 소개장을 써달라고 말했다.

[계장군은 자네를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야. 가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두장군이 애써 말렸으나, 그는 억지로 졸라 소개장을 얻은 다음, 편지로 찾아가 뵙겠다는 점을 알려놓고 방문했다. 계포가 상투끝가지 화가 치밀어 기다리고 있을 때, 찾아간 조구는 인사가 끝나자 입을 열었다.

[초나라 사람들은 황금 백근을 얻는 것은 계포의 일낙을 얻는 것만 못하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렇게 유명하게 되셨습니까? 원래 우리는 동향인이기도 하므로 제가 당신의 일을 두루 선전하고 다니면, 지금은 겨우 양과 초나라 정도밖에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멀지 않아 당신의 이름은 천하에 퍼질 것입니다]

그렇듯 못된 사람으로 취급하던 계포도 기분이 좋아져 조구를 빈객으로서 대접했다. 이 조구로 인해 계포의 이름은 더욱 더 천하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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