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본다.
될수 있으면 날씨는 본다.
요즘은 피곤해서. StarCraft도 안본다.. ㅠㅠ 오늘은 봐야지.. 재방이라도.
드라마 안본다.
쇼프로 안본다.
왜 안볼까?
일부러 안보는 것도 있다.
말도 안되는 얘기들..
현실과 맞지 않는 얘기들.
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프로그램이 없다..
난 왜 드라마가 뜨는지 모른다.
오늘 본관 기계실 사람과 통화하는데.. '요즘 TV에도 나온다'라는 농담을 건냈다. '헌이~~' 드라마 '김삼순~~' 제목도 모른다. 하여튼 거기에 내 끝이름이 불리나 보다. 그런류의 드라마.. 아니봐도 비디오다
무엇보다. 현실 불가능이라는 것을 내건 자체가 싫다.
현실 불가능? 거 있잖아. 파리의 연인인가 그런거..
아니 내 그렇게 될 수 없음에 화가나서 안보는 것이 맞다고 할까?
이거다.
내심.. 나도 저래야지.. 하는 마음이 있어 더 안보게 된다.
꿈같은 얘기.
나를 더 아둥바둥 하게 만든다.
안본다.
현실을 더 인정하게 되니.
그냥 판타진가?
싫다 안본다.
안보고 만다.
ps. 진짜 진짜 진짜 궁금한 것이 있다. 평일 아침에 하는 불륜뿐이 없는 드라마는 왜들 보는지? 특히 아줌마들? 거기에 울 엄마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