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오리 CGV에서 극락도 살인사건을 보다.
앞쪽 자리에 봐서 부담스런 화면.
간만에 본 최악의 영화다.
보고 싶어서 본 것은 아니고. 볼게 없어서 본것인데. 죽음이였다.
음산한 분위기 죽고, 죽이는 영화다. 그냥 죽고 죽이는 영화면 상관 없겠지만. 죽이는 것도 보여주는 것도 '극'이다.
눈 감고 .. 끝나길 기다렸다.
공포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지져분하다라고 해야 하나.
그러면서 왜 공포 분위기를 몰아가는지.
상영관 분위기도 그렇게 조용한 것은 처음이다. 보는이들이 조용하다.
내심 일어나서 분위기 바꿔주는 이를 기대도 해 보았으나.
박해일이 끝나는 부분에서 회상하는 부분은 없어도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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