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휴가때 서울에서 잊어버린줄 알고 있었던 근 13년정도된 내 샤프다. 혹 누군가 훔쳐갈것을 대비해 검정색 제도 샤프통을 컷터칼로 나무깍듯이 해 놓은 펜~~~ 원래 Japan Pentel P209다. 올해 다시 하나 구해했는데. 회원에게 선물 했다. 2개나~. 수학문제 풀때 정말 좋은 펜이다. 0.5mm는 속도가 좀 있는 사람에게는 금방 부러져 버린다. 이 샤프는 0.9mm라 왠만해서는 그리 부러지지 않는다. 단, 좀 굵게 써는지는 감과 날카롭지 못하게 쓰여지는 것은 있지만. 평생가지고 가야지~~~. 널 다시 찾게 되어 기쁘다~~~. 모니터 옆에 있는 연필꽂이에서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