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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 [我] 2005. 7. 8. 02:40
http://hologon.net/entry/%EB%AC%B8%EB%93%9D

아침에 잠을 청했다.
어제 하도 시끄럽게 위층에서 공사하는 바람에 귀마개를 하고 누웠다.
내 숨쉬는 느낌. 귀에서 울린다.
서서히 내가 자고 있구나를 느꼈고.
또 다른 느낌.
말로 설명하기 힘든 느낌.
내 가슴, 내 배가 꺼지는 느낌. 힘 없이 위에서 아래로 꺼져 가는 느낌.
왜 그 느낌이 들때. '죽음'이라는 단어. 죽을 때의 느낌이라는 것이 들었을까?
모를일이다.
그러면서 '일어나', '일어나' 하며 몸을 일으켰다.

다시금 '죽음'이라는 것.
상상해 본다.
몇 년을 살지 모르지만...
내가 남은 것은 사실이라는 것..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겠지.
나 또한 사라지겠지.
나도 냉장고에 들어가겠지.
그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화장이라는 것도 하게 되겠지.
다시 태어나 지금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

보고싶은 사람과 만나서 얘기 하고 싶은 사람들 그땐 원없이 할 수 있을까?
못하겠지. 그런 경우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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