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의 모습은 힘 없이 흐느적 흐느적 된다.ㅜㅜ.
이유는 뭐..
힘이 없기 때문이다.
움직이는 것보단 가만히 있는 것을 더 좋아 한다.
서서 있던 앉아 있던 간에. 최대한 편안 자세로 있는다.
깔아져 있다는 얘기지.
의식적으로 한다.
음~, 한때 내 별명이 '뽕롱~'이였다. 뭐 내 친구가 그렇게 지었다면. 난 뭐라고 했을 텐데... '뽕롱~'의 뜻은 뽕 맞았다.
어제 한 소리 먹었다. 몸 사린다고.....
주구장창 울거먹었다~. 몸 사린다고 ㅠㅠ
난 아무 말도 못했다. 사실이니깐.
하지만 난 그런 쿠사리에 게이치 않는다. 중요할때 난 몸을 사리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그 어느 누구보다도 빠른 대응을 하고 먼저 나서서 그 일에 몸을 던진다. 내 옷이 드러워지고 신발에 물이 들어가도 말이다. '똥'과 '된장'을 구분한다는 얘기지.
제발 부탁이니. 사람의 단편적 모습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않기를.
내가 관상에 대해 알고 싶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고.
각 혈액형의 성향과 별자리의 성향 등등을 알고 사람들을 판단하기 싫어서 알고 싶지 않을 뿐이다.
내가 당신들을 그런 흑백논리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하기 싫다.
'색안경'으로 당신들을 보고 싶지 않을 뿐이다.
좀 더 부대끼라는 것이다. 그래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런 지식이라면 내 얼마든지 당신들보다 더 많은 정보로 판단해 줄 수 있다.
그렇게 해 줄까?
난 싫다.
그 사람, 그 사람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무엇 난 좋다.
누구에게나 느끼는 감정이라면 그 사람은 그냥 '아는 사람'에 불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