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이번주 일요일에.
토요일에 올 Pentax FA*24와 함께.
가보고 싶었다.
꽤 됐다.
근 10년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울산에서 서울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 경주를 지나면 나오는 지명. 그곳을 지나면 눈을 감았던 기억이 난다. 잠도 오지 않으면서.
그전에도 혼자서라도.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
가면 뭐... 별 다른 것이 있나.
그냥.. 방황하는 거지.
동호회에서 번개를 쳐서... 간다.
그날 아마 비가 온다지...
비가 와서 더 좋은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까?
비가 와서. 기분이 더 좋고. 잠시 내가 아닌 내가 되어보는 것.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번이 처음과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내일은 곡 좀 준비해야 겠다.
우울한 날에 맞는 것들로...
Gloomy Sunday도 이참에 들어봐야지
Purple Rain 3종 Set와 New Trolls - Adagio 등등등.
이와 반대로. 극한 오가는 곡도 좀... 내 차에 동호회 어떤분이 탈지는 모르지만... Death을 들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3공장 정말 시끄럽네... 저 서버 발로 차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