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력기라고 말해도 되나?
다 정리하고 수동으로 오기까지.
험난했다.
더구나 필름.
어쨌건 땡기는데.
난 감성 이런 거 모른다.
하지만 디카의 렌즈가 비싸고, 바디가 최신이고를 떠나 내가 왜 후보정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지 몰르겠다.
'나는 기 백만원이 넘는 것을 투자 했으면 손이 안가야 하질 않니?'
일반 똑딱이 디카는 어느 상황이든간에 잘 나온다.
내가 프로도 아니고 작품에 몸메달아 하는 것도 아닌 이상.
고가의 DSLR은 필요치 않다.
그럴바사~. 그냥 필름이 주는 편안함(?) 찍는 맛(?)을 주는 것 같다.
현상소에서 보정을 하던지 말던지 나에게 건네준다.
'어. 자슥 잘 나왔네'하고 넘어가면 된다.
그것으로 끝난다.
필름 돈 많이 든다고. 든다. 많이는 아닌것 같은데.
잡설 많네.... ㅜㅜ
Contax ST다.
돌리고 찍는 맛이 가히 최고다.
안 믿기냐 물어봐라.
정이 간다.
매일은 아니지만. 딱고 먼지 털어준다.
이보다 더 비싼 놈들도 있어지만.
애착이 간다고 해야 하나.
Contax ST 넌 나의 주력기다.
내 죽을때까지 같이 가자.(가야 가는 것이만)
Photo by
억사마 Ricoh GR1v, Ilford 400, Cuf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