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인터넷에서 제주도에서 일어난 도시락 사건을 보았다. 주된 내용은 2,500원짜리 밥이 지랄갔다는 거다. 시청에서는 입찰을 통해서 업체를 구했을 것이다. 그때도 사건의 도시락을 샘플로 제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하더라도 이윤을 남았겠지. 근데 그놈의 접대가 꼭 필요한 세상이라 이거야. 담당 과장에 9급공무원까지 접대를 해야 하니.. 좋다이거야.. 접대 하고 받아 먹어라 이거야.. '티를 내지 말이지..' 이 사람 말고도 다 해먹고 있어.. 안해 먹는 사람이 병신이라 이거야.. 해 먹을 때 해 먹어.. 근데 티 내지 말고. 조용히 해 먹으면 돼..
내가 그 자리에 있어도 해 먹는다.
지나치다 싶으면.. 쪼금 수그리고 해먹으.. 그리고 먹어도 티 안나는 거 먹어..
나는 예전에 정부 산하 기관에 파견 근무를 나간적이 있다. 출장을 다녀왔는데 돈이 남았다고 오늘까지 돈을 써야 한다면. 아침부터 저녁에 시간 비워둘것을 당부를 하더라. 제발 참석해달라고.. 거의 행사에 가까웠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니깐.. 그냥 간단히 저녁 먹었다.
프로젝트에 몇%는 접대비다~. 담당자가 양주와 여자를 좋아하면 over다~. 처음이라 먹고, 문제나서 잘해보자고 먹고, 중간 발표 한번하고 먹고, 완료 일주일전 confirm 받을 때 뒤 튼다~. 그날 저녁 좋은데 가고. 마지막날 또 먹고.. 좋다.. 좋아~ 그전에 쫌 빠졌네... 로비~
접대 받을려면.. 갑이되어라~
지하세계에 있는 황희형을 깨워올수 없고.
먹는 것을 뭐라고 하는 것 아닙니다. 성실 하나로 힘들게 살아가시는 이에게 허탈하게 만들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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