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9 누구누구 결혼식

2005. 10. 28. 03:28
어느 사람이 결혼을 한다.
그 여자 얼굴도 모른다.
당연히 누구와 어디서 결혼 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다른 남자는 안다.
남자의 슬픔 안다.
슬픔이 아니고 고통이겠지.
왜 그 사람들은 잠실쪽에서 살려고 할까?

부디 행복해서 서로를 잊고 살수 있었으면.
영원히.

ps. 다른 남자가 어제 왔다가 갔다. 그날은 여자가 아닌 남자가 옆을 지켜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