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2006. 3. 2. 23:15









Leica CM, Fuji NPS 160

풍납동 어느 술집에서






어제 친구와 술 한잔을 했다.
오랜만에 보는 녀석인데.
썩 좋지 않은 내용이였다.
그 중 그가 나에게 한말이 있었다.

'그건 너의 착각이다.'

인정한다는 것은 지금도 쉽지 않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그 착각의 단어에 집착하게 된다.

절벽의 끝자락에 빨리 가라. 그래서 너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빨리 불러 냈으면 한다.

ps. 술 못 마신다고 뭐라하지마라. 잡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