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사람을 맞났다.
나이는 나보다 어리다.
남자다.
실명을 거론 하기도. 누군지도 알리기가 꺼려진다.
몇 년간 사귀던 여자가 있고. 지금 맘이 가는 여자가 있다는 것. 그 여자 또한 이 남자가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리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
이 친구도 좀 그런것이...
연애를 나한테 의견을 물어 보다니. 임마야~~
난 뭐라 얘기 못해 줬다.
조금은 다른 각도로 얘기 해 줬지.
'너 지금 사귀는 여자 한테 너의 모든 것을 줄 수 있냐고?'
실제로는 너의 배를 갈라 필요한 물건 줄 수 있냐고 물어 봤다.
'아니란다'
'그럼, new face한테는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물어 봤다.'
'그 또한 아니란다'
흠.. 뭐야.. 난 아직 그런 사랑 몰라서 그런가 보다.
모른다? 그건 지극히 내 기준에 의한 것이고...
내 주위에도 그렇게 못하는데도 아주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즐비 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 주변에도 즐비 할거다..
그 친구가 평생 그런 마음 없이 살아 간다면 이란 물음에...
난. 아픈 사랑 못한 거지 뭐. 간절한 사랑 못 한거지 뭐.. 라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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