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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은 나에게는 왜 없을까? | [etc.] 2005. 5. 23. 18:33
http://hologon.net/entry/%EC%9D%B4%EB%9F%B0-%EC%83%81%ED%99%A9%EC%9D%80-%EB%82%98%EC%97%90%EA%B2%8C%EB%8A%94-%EC%99%9C-%EC%97%86%EC%9D%84%EA%B9%8C

잘 아는 사람을 맞났다.
나이는 나보다 어리다.
남자다.
실명을 거론 하기도. 누군지도 알리기가 꺼려진다.

몇 년간 사귀던 여자가 있고. 지금 맘이 가는 여자가 있다는 것. 그 여자 또한 이 남자가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리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

이 친구도 좀 그런것이...
연애를 나한테 의견을 물어 보다니. 임마야~~
난 뭐라 얘기 못해 줬다.
조금은 다른 각도로 얘기 해 줬지.

'너 지금 사귀는 여자 한테 너의 모든 것을 줄 수 있냐고?'
실제로는 너의 배를 갈라 필요한 물건 줄 수 있냐고 물어 봤다.
'아니란다'
'그럼, new face한테는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물어 봤다.'
'그 또한 아니란다'

흠.. 뭐야.. 난 아직 그런 사랑 몰라서 그런가 보다.

모른다? 그건 지극히 내 기준에 의한 것이고...
내 주위에도 그렇게 못하는데도 아주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즐비 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 주변에도 즐비 할거다..

그 친구가 평생 그런 마음 없이 살아 간다면 이란 물음에...
난. 아픈 사랑 못한 거지 뭐. 간절한 사랑 못 한거지 뭐.. 라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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