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디 편한 회사중에서도 반드시 해야만하고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군대로 비교 하면 '점호'의 수준이다.
야간조 06:00 난 이 세상에서 가장 바쁘다. 평상시는 바쁘지 않지만. 오늘은 예외다. 엄청나게 바뻣다. 누군가에게 놀면서 돈번다고 문자를 넣었것이 화근이였나.. 일하라고.. ㅠㅠ.
구조가 도합 6개 공장이 있고 1,2,3,4,5 공장에 DB서버가 있다. 1공장에 Web Server와 다른 한공장의 DB서버가 있다. 한마디로 많은 서버가 우리 사무실 사람들이 봐야 한다.
각 공장에 Web Server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서버에서 모든 공장의 웹이 돌아간다. 그것이 맛이 갔다. 그것도 아주 민감한 시간에 전화에서 불이 난다. 어떻게 된거냐고 하도 바뻐서 안 받은 전화도 있다. 우리회사 타공장 사람이면. 전화받자마자 '끊어, 끊어'했고.
전화로 자는 사람 깨워서.. 이렇게 됐으면 언능 조치하라고.. 그 사람도 사안이 사안인지라.. 나보러 하라네.. ㅠㅠ.
결론.. 백업으로 넘겼다.
다행히 백업은 정상 가동했고. 예전 DB서버 처럼 메인과 백업이 동시 죽었으면... 아마...
윗 사람들 전천수한데 가서 '너는 뭐하는 사람이야~' 그랬을 거다.
지금은 아무일 없는 듯이... 고요하기만 하다..
퇴근해서.. 자야지..
ps. 당신도 이제 그만 자지. 12시에 잔다는 사람이.. 아직까지. 헐~~ 독하다.